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국제 금값이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7.60달러(3.66%) 하락한 온스당 4407.3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장중 한때 급락한 뒤 낙폭을 일부 회복, 오후 1시 30분 기준 약 1.8% 하락한 온스당 44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값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48시간 최후통첩’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급락했다가, 이후 군사 공격 유예 및 협상 가능성 언급이 나오면서 일부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앞서 국내 금시세도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23일 국내 금 시세(99.99%·1kg 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7.87% 급락한 1g당 20만8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초 마진콜 충격 이후 최대 낙폭이다. 한 돈(3.75g) 가격으로는 78만1988원이다.
이날 시세는 1g당 21만7130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0만8210원까지 밀렸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24만원 대를 웃돌던 가격이 빠르게 무너진 셈이다.
최근 흐름을 보면 하락세는 더욱 뚜렷하다. 3월 중순까지만 해도 1g당 24만4000원 수준을 유지하던 국내 국내 금 시세는 17일 23만9550원, 18일 23만7040원, 19일 23만1420원, 20일 22만6340원으로 연일 하락한 데 이어 23일에는 21만원 선마저 이탈했다.
미니금(100g) 역시 비슷한 흐름을 그렸다. 1g당 21만950원에 마감하며 7.33% 하락했고, 장중 저가는 21만400원까지 내려갔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값 급락의 배경으로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 국제 유가 급락, 금리 인하 기대 후퇴 등을 꼽고 있다. 실제로 같은 날 국제 유가는 10% 이상 급락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고 이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