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1억 긴급융자·집행률 60% 동시 가동…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용인의 속도

용인특례시는 중동 전쟁으로 직격탄을 맞은 수출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위해 시 예산 25억원을 즉각 투입, 641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지원을 20일 전격 가동했다. 지원 대상은 2025~2026년 중동 수출실적 보유기업이다. 시 협약 은행 대출 최대 3억원에 대해 기존 연 2%에서 1% 전격 상향한 연 3% 이자를 대출일로부터 3년간 지원한다. 숫자 하나하나에 이상일 시장의 결단이 담겼다.
이상일 시장은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수출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긴급하게 마련한 지원책과 함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기업 애로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장이 직접 반도체 기업 현장을 찾아 시설을 살피고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이미 행동으로 옮긴 약속이다.
현장 밀착 지원체계도 즉시 가동했다. 시 기업지원과에 '기업SOS 지원센터'를 열어 자금·판로·규제 등 모든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청취하고, 용인상공회의소와 함께 수출기업 피해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용인시산업진흥원도 39개사를 대상으로 1억2000만 원 규모의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며 이상일 시장의 기업지원 의지를 뒷받침한다.
광역·국가 차원의 지원망도 용인을 중심으로 촘촘히 연결됐다. 경기도가 5년간 연 2% 이자 지원과 6억5000만 원 규모 수출무역보험 지원사업을, KOTRA와 한국무역협회가 각각 80억 원·105억 원 규모 긴급 지원사업을 시행하면서 용인 수출기업을 향한 다층 안전망이 완성됐다. 이상일 시장이 먼저 움직이자 광역과 국가가 뒤를 받쳐주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중동위기 대응과 동시에 이상일 시장은 지역경제 체력을 키우는 재정집행 속도전도 직접 지휘했다. 용인특례시는 19일 시청 비전홀에서 류광열 제1부시장 주재로 '신속집행 추진보고회'를 열고 교육청소년과·문화예술과·교통정책과 등 14개 주요 사업부서장이 한자리에 모여 집행률 제고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상일 시장의 목표는 처음부터 달랐다.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 53%를 훌쩍 뛰어넘는 60%를 자체 목표로 설정하고, 류광열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가동해 대규모 사업 중심으로 재정집행에 속도를 높인다. 이는 허언이 아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목표율보다 9.5%포인트 높은 64.0%를 달성하며 1분기·상반기 재정집행 우수 자치단체로 동시 선정된 실적을 가진 도시다. 이상일 시장이 세운 목표는 언제나 결과로 증명돼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