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여호모피(與虎謀皮)/화이트칼라 이그젬프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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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 명언

“운명은 기회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이다. 운명은 기다려야 할 일이 아니라 성취해야 할 일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세 번 선출된 정치인. 그는 대통령 후보로 전국 유세 여행을 처음 시작했다. 세 번 출마했지만 모두 패했다. 우드로 윌슨 대통령에 의해 국무장관으로 임명된 그는 독점 자본주의에 대한 자신의 사회 개혁안(소득세법, 누진 과세 채용)을 실행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60~1925.

☆ 고사성어 / 여호모피(與虎謀皮)

‘호랑이에게 가죽을 요구하다’라는 말. 근본적으로 이룰 수 없는 일을 비유한다. 주(周)나라 때, 한 남자가 여우 가죽 이불이 가볍고 따뜻하다는 말을 듣고, 들판으로 나가 여우들과 이 가죽 문제를 상의했다[與狐謀其皮]. 자신들의 가죽을 빌려달라는 말을 듣자마자 여우들은 깜짝 놀라서 모두 깊은 산속으로 도망쳐 버렸다. 귀신의 보살핌을 받고 싶어 맛 좋은 제물(祭物)로 양고기를 쓰려고 양들과 상의했으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모두 숲속으로 들어가 숨어 버렸다. 출전 태평어람(太平御覽).

☆ 시사상식 / 화이트칼라 이그젬프션(White-Collar Exemption)

미국이 노동시장 유연화를 위해 1938년 처음 도입한 근로시간 면제제도. 근로 시간을 기준으로 업무 성과를 평가하기 어려운 고소득 전문직·관리직 근로자에게 업무 시간 배분의 자율성을 부과하고 성과 중심으로 보상한다는 취지다. 고위 관리직, 전문직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주 684달러 이상을 벌거나 연 소득이 10만7432달러를 넘으면 근로 시간 규제에서 제외한다. 한국 기업들이 경직된 근로 시간 규제로 인해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한자가 변한 우리말 / 억수

원래는 호우를 가리키는 악수(惡水)에서 나온 말이다.

☆ 유머 / 기다려야 할 운명

임종을 지키는 자식들에게 아버지가 “이제부턴 너희 엄마를 잘 모셔라. 니 엄마는 평생을 알뜰하게 살아왔다! 그런데 내 죽기 전에 너희 엄마가 부쳐주는 김치전을 먹고 싶다. 부엌에 가서 엄마한테 해달라고 해라”라고 했다. 잠시 뒤 막내가 빈손으로 와 한 말.

“엄마가 그러시는데요. 아버지 드릴 건 없구요. 내일부터 문상 오는 손님들 드릴 거밖에 없다는데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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