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 해외 팹리스 공략 위한 ‘보세구역 테스트 라인’ 구축…글로벌 테스트하우스 도약

관세 절감ㆍ물류 최적화로 글로벌 가격 경쟁력 극대화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전문 기업 아이텍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고질적 걸림돌이었던 물류 및 통관 병목현상을 완전히 해소하고, 본격적인 해외 매출에 나선다.

17일 아이텍에 따르면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들과의 대규모 테스트 계약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추진해 온 ‘보세구역 내 하이엔드 테스트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에 완공된 보세구역 설비는 해외에서 반입되는 웨이퍼나 패키징 제품에 대해 별도의 수입 신고 없이 테스트를 진행한 후, 즉시 재수출할 수 있는 특수 환경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아이텍은 △통관 시간 획기적 단축 △관세 환급 절차 생략 △물류비용 절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들이 국내 반도체 후공정(OSAT) 업체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바로 ‘납기 대응력’”이라며 “아이텍이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텍은 지난해부터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차량용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집중적으로 확충해 온 결과, 국내외 주요 AI 팹리스 및 디자인하우스 기업들과의 협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가 늘어나면서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보세구역 설비 완공이 일본, 중국, 대만 등 글로벌 팹리스 업체들의 물량을 직접 수주하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퍼즐’이었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단순한 국내용 테스트 하우스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핵심 허브’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는 해석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이번 보세구역 설비 완공을 기점으로 해외 고객사 발굴 및 매출 극대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미 글로벌 톱티어 업체들과 테스트 프로그램 개발 및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인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수주 성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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