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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조정을 받는 가운데 국내 금시세도 최근 고점 대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중동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1시 31분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993.42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5% 하락했다.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5002.2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9.50달러(1.17%)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중동 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이 커진 점이 금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국내 금 시세도 최근 고점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1kg 기준 16일 종가는 g당 24만4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400원(1.39%) 하락했다. 장중 가격은 24만100원에서 24만600원 사이에서 움직였고, 거래량은 37만1479g, 거래대금은 약 891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흐름을 보면 국내 금 가격은 이달 초 급등 이후 완만한 조정 국면에 들어간 모습이다. 3일 g당 24만9200원까지 올랐던 금 가격은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점차 낮아져 24만원 초반대로 내려왔다.
미니금 100g 기준 가격 역시 16일 종가 24만4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700원(1.52%) 하락했다. 장중 가격은 23만9480원에서 24만1900원 사이에서 형성됐으며 거래량은 1만9881건, 거래대금은 약 47억7500만원 수준이었다.
이달 들어 국내 금 가격은 24만~24만5000원대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단기 조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제 금값이 단기적으로는 금리 전망에 영향을 받겠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기대도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시장은 이번 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요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할 확률을 약 90%로 반영하고 있다. 또 6월까지 금리 동결 가능성도 77%로 높게 반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