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정밀 광학 솔루션 전문 기업 그린광학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28% 증가한 약 2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2%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20억원을 기록해 379%라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실적 퀀텀 점프는 방산이 주도했다. 특히 그린광학은 해당 국가들과의 대형 계약을 통해 유도무기용 핵심 소재인 ‘황화아연(ZnS)’의 공급을 대폭 늘려 실적에 직접적인 기여를 끌어냈다. 황화아연은 적외선 투과율이 높아 미사일의 ‘눈’ 역할을 하는 탐색기(Seeker) 윈도우의 필수 소재다.
방산 외에도 우주ㆍ반도체ㆍ디스플레이 등 전체 사업에서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그린광학은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에 70장 이상의 위성용 거울을 공급했으며, 반도체 노광장비 및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용 초정밀 광학계의 공급 안정화되면서 매출 규모와 영업이익률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미국ㆍ이스라엘-이란 분쟁으로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방산 기업들의 유도무기 생산량이 급증했고 이에 따라 황화아연을 독점적으로 공급 중인 그린광학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국제적 분쟁으로 인한 소모성 방산 부품 수요가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서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린광학 관계자는 “방산 소재의 글로벌 수요 대응이 지난해 실적 폭증의 핵심 동력이었다”며 “탄탄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우주 탑재체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초정밀 광학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