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강남 아파트값 20년간 최대 31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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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서초 등 신규 분양 단지 이목

▲'이촌 르엘' 투시도. (사진제공=롯데건설)

서울 용산구와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이 지난 20년 동안 20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에서 신규 주택 공급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25년까지 용산구와 강남 3구의 가구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용산구 311% △서초구 309% △강남구 255% △송파구 242%로 집계됐다. 올해 초 기준 평균 매매가격은 △용산구 24억7481만원 △서초구 33억7702만원 △강남구 32억3505만원 △송파구 23억1703만원 수준이다.

특히 최근 10년간 상승폭이 이전보다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상승률은 31%였지만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상승률은 188%로 약 6배 이상 높아졌다. 지난해에도 용산구와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은 평균 14.9% 상승해 서울 평균 상승률(12.4%)을 웃돌았다.

이들 지역의 가격 상승은 업무시설과 교통, 학군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집적된 입지 경쟁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용산과 강남 일대는 주요 업무지구와 인접해 있고 교육 환경과 교통 여건이 우수해 꾸준한 수요가 유지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주요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초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전용면적 114㎡는 34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강남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59㎡가 40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용산구와 강남권에서는 신규 아파트 공급도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301-160번지 일원에서 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이촌 르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9개 동, 전용면적 95~198㎡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100~122㎡ 8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이촌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과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비교적 편리하다. 인근에는 초·중·고교와 학원가가 형성돼 있으며 용산아이파크몰과 이마트 용산점 등 상업시설과 이촌한강공원,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 등 문화·녹지시설도 인접해 있다.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서 ‘아크로 드 서초’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초신동아 1·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초구 잠원동에서 신반포21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오티에르 반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44~170㎡ 총 2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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