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쟁, 유가 주목, 당분간 변동성 장세

채권시장이 사흘만에 약세를 기록했다(금리 상승, 국고3년물 기준). 단기물보다는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약해 일드커브는 스티프닝됐다(수익률곡선 수직화).
미국과 이란간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공방으로 국제유가가 재차 90달러를 돌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표(CPI)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해 예상에 부합한 결과를 내놨다. 다만, 향후 유가 상승을 반영할 경우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다.
이같은 영향에 밤사이 미국채 금리도 상당폭 올랐다. 2년물 금리는 5.1bp 상승한 3.6525%를 기록해 7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10년물 금리도 6.7bp 오른 4.227%로 한달만에 가장 높았다.

12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3년물은 1.8bp 상승한 3.271%를, 국고10년물은 4.1bp 오른 3.649%를 보였다. 국고30년물 금리도 5.4bp 상승한 3.555%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현 2.5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77.1bp로 확대됐다. 국고10년물과 3년물간 장단기금리차도 2.3bp 벌어진 37.8bp를 보였다.

외국인은 3선에서 2만674계약을 순매도해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같은기간 순매도규모는 8만582계약에 달했다. 10선에서도 4772계약을 순매도해 6거래일째 매도세를 지속했다. 같은기간 순매도규모 역시 2만8592계약을 보였다. 이는 또 지난해 12월3일부터 12일까지 기록한 8거래일연속 순매도 이후 3개월만에 최장 순매도 기록이다.
반면, 금융투자는 3선을 2만942계약, 10선을 3072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3선에서는 지난달 11일(2만3922계약) 이후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고, 10선에서는 6거래일째 순매수해 작년 11월28일부터 12월12일까지 기록한 11거래일연속 순매수 이후 최장 순매수를 보였다.
롤오버도 활발했다. 3선에서는 기관이 10만5187계약을, 외국인이 30만8210계약을 보였고, 10선에서는 기관이 5만5398계약을, 외국인이 8만5206계약을 나타냈다. 30선에서도 기관은 222계약을, 외국인은 62계약을 기록했다.

이어 그는 “전쟁과 유가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다음주 주요국 통화정책도 대기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리스크관리에 나설 때”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