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달러채 등급 ‘Baa2·안정적’ 부여, 무디스 “LG화학 신용도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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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LG에너지솔루션)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2일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발행 예정인 선순위 무담보 달러화 채권에 대해 ‘Baa2’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LG엔솔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일반 기업 운영 목적에 사용할 예정이다. 일부 트랜치는 녹색채권 형태로 발행돼 회사의 그린 파이낸싱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는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및 차환에 활용될 계획이다.

무디스는 LG엔솔 신용도가 모회사인 LG화학 신용도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평가했다. LG화학이 지분 79.4%를 보유해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고, LG화학 실적과 재무지표 역시 LG엔솔 사업 성과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숀 황 무디스 부사장 겸 선임 애널리스트는 “두 회사 신용도는 LG엔솔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최대 배터리 생산 능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점과 LG화학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반한다”며 “필요할 경우 LG그룹 차원의 지원 가능성도 신용도를 뒷받침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격적인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재무상황은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무디스는 지난해 3.6배 수준을 기록했던 LG화학의 조정 순부채 대비 EBITDA 비율이 올해에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 순부채는 작년말 약 24조원에서 올해말 약 29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가동 확대에 따른 리스부채 인식 증가와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운전자본 수요 확대 등이 반영된 결과다.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무디스는 LG엔솔이 전기차(EV) 배터리 수요 둔화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요 확대를 통해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 내 수입 배터리에 대한 높은 관세와 전력망 중심 ESS 수요 증가가 수주 잔액 확대를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LG화학은 향후 몇 년간 LG엔솔 지분 일부를 매각해 확보한 자금을 부채 감축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향후 LG화학의 조정 순부채 대비 EBITDA가 지속적으로 2.75배 이하로 개선될 경우 등급 상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반면,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해당 비율이 3.75~4.0배를 웃도는 수준이 지속될 경우 등급 하향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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