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정책에 국민 참여 확대…농식품부 ‘동물복지 정책참여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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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9일 모집…반려인·비반려인 누구나 정책 의견 제시 가능
봄철 반려동물 건강관리 요령·산책 시 지켜야 할 펫티켓도 안내

▲동물복지 정책참여단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면서 동물복지 정책에 국민 의견을 직접 반영하기 위한 참여 창구가 마련된다. 정부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개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 의견을 동물복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하는 동물복지 정책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물복지 정책참여단은 반려동물을 키우며 겪는 불편사항이나 제도 개선 의견,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지켜야 할 펫티켓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 채널이다. 반려동물 양육 여부와 관계없이 동물복지에 관심이 있는 20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29일까지이며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apms.epi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즐거운 봄 나들이 포스터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정책참여단 모집과 함께 봄철 반려동물 건강관리 요령과 산책 시 지켜야 할 펫티켓도 안내했다.

봄철은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반려동물 외출이 늘어나는 시기지만 벼룩·진드기 등 외부 기생충 활동이 활발해지고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견의 경우 풀숲이나 잔디와 접촉하는 시간이 많아 외부기생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기적으로 예방약을 투여하고 산책 후 귀 뒤나 목 주변, 발가락 사이 등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심장사상충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예방약 투여도 필요하다.

반려묘는 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허피스·칼리시 바이러스 감염이나 상부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재채기와 콧물,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눈물이나 결막염, 입안 궤양으로 인한 식욕 저하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재채기나 콧물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식욕 부진, 눈곱·결막 충혈 등이 나타날 경우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대한수의사회는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동물병원 방문과 건강검진을 권장했다.

또 원치 않는 임신 예방과 생식기 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반려견과 반려묘의 중성화 수술도 권장된다. 특히 봄철에는 고양이 발정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울음 등 행동 변화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공원이나 산책로 이용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반려인의 펫티켓 준수도 중요하다. 외출 시 동물등록과 인식표 착용으로 반려동물 유실을 방지하고 목줄이나 가슴줄을 착용해 돌발 상황을 예방해야 한다. 물과 위생용품을 휴대하고 배설물을 즉시 수거하는 등 기본적인 공공예절도 지켜야 한다.

이연숙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동물복지 정책참여단 운영을 통해 국민 시각에서 정책을 살펴보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에서 필요한 사항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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