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KBO 시범경기 개막…경기 일정·중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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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은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오늘부터 KBO 시범경기 개막…경기 일정·중계는? (연합뉴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이 17년 만에 8강에 진출하며 야구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2026 KBO리그 시범경기가 12일 막을 올린다.

올해 시범경기는 1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10개 구단이 팀당 12경기씩 총 60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마지막 실전 무대다.

시범경기 개막일인 12일에는 전국 5개 구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에서는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 마산 창원NC파크 에서는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붙는다. 또 이천 두산베어스파크 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가 각각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 시간은 주중과 주말 모두 오후 1시다.

다만 정규시즌 개막을 대비한 야간 경기 운영 및 조명 시설 점검을 위해 일부 경기는 늦은 시간에 열린다. 16일 KIA-NC(창원), 22일 키움-SSG(인천)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하며 23일 KIA-삼성(대구), NC-한화(대전) 경기는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시범경기는 연장전 없이 9회까지만 진행되며 우천 등으로 취소된 경기도 재편성하지 않는다. 또한 소속 선수와 육성 선수 모두 출전할 수 있고 엔트리 인원 제한도 없다.

이번 시범경기는 새 시즌 규정을 시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피치 클록 단축이다. 지난해 도입된 피치 클록은 올해부터 주자가 있을 때 23초, 주자가 없을 때 18초로 각각 2초씩 줄어든다.

수비 시프트 규정 위반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수비 시프트 위반 상황에서 내야수가 인플레이 타구를 최초로 터치할 경우 공격팀은 타자 주자의 1루 출루 및 주자 1개 베이스 진루 또는 플레이 결과 유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 외 상황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자동 볼 또는 플레이 결과 유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비디오 판독은 종전과 같이 팀당 2회 신청할 수 있으며, 두 번 연속 판정이 번복되면 1회가 추가된다. 또 지난해 8월부터 도입된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도 별도로 팀당 2회가 주어지며 판정이 번복되면 기회가 유지된다.

해외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10개 구단은 시범경기를 통해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다만 WBC에 출전 중인 대표팀 선수들은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대표팀은 14일 8강전을 치르고 결과에 따라 16일 준결승, 18일 결승까지 미국에 머무를 수 있다.

한편 2026 KBO 시범경기는 각 구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KBS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SPOTV, SPOTV2 등 스포츠 케이블 채널과 OTT 플랫폼 TVING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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