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대진 1차전 종료 …2차전 후 8강 대진표 완성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이 모두 끝나면서 각 팀의 8강 진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가장 많은 골이 나온 경기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 첼시의 맞대결이었다. PSG는 12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첼시를 5-2로 크게 꺾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PSG는 전반 1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첼시는 전반 28분 말로 귀스토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40분 우스만 뎀벨레가 개인 돌파 후 골을 넣으며 PSG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접전은 이어졌다. 첼시는 후반 12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꾼 인물은 조커로 투입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였다. 후반 중반 이후 PSG 공격을 주도하며 강력한 중거리 슛과 추가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비티냐의 골까지 더해진 PSG는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5-2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도 후반 교체 투입돼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다.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16강 1차전에서 가장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이탈리아 아탈란타 원정에서 6-1 대승을 거두며 사실상 8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원정에서 다섯 골 차 승리를 거둔 만큼 2차전에서 큰 변수가 없는 한 다음 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매우 크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아틀레티코는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토트넘을 5-2로 제압하며 세 골 차 리드를 확보했다. 토트넘은 원정 2차전에서 최소 세 골 차 승리가 필요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또 하나의 빅매치였던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맨시티를 3-0으로 완파하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큰 이변은 갈라타사라이의 승리였다. 터키 갈라타사라이는 홈 경기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으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한 골 차 승리지만 상대가 리버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2차전은 리버풀 홈에서 열리는 만큼 승부의 향방은 여전히 열려 있다.
접전도 이어졌다. 뉴캐슬과 바르셀로나는 1-1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또한 레버쿠젠과 아스널 역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2차전에서 모든 것이 결정될 전망이다.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는 스포르팅 CP를 3-0으로 꺾으며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챔피언스리그 16강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두 경기 합산 점수로 다음 라운드 진출 팀이 결정된다. 합산 스코어가 동점일 경우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린다.
1차전 결과만 놓고 보면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G 등이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뉴캐슬, 아스널–레버쿠젠, 리버풀–갈라타사라이 등은 여전히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승과 이변, 접전이 뒤섞인 16강 1차전이 끝난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릴 주인공은 2차전에서 최종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