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교통·정주여건까지 범정부 지원체계 구축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TF 킥오프 회의를 주재하고 새만금 개발과 전북 지역 혁신을 위한 범정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TF는 현대차가 새만금 첨단산업 분야에 약 9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새만금 투자 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교통·인력양성·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혁신 인프라를 전방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교육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차관과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현대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새만금 개발이 그동안 기대보다 성과가 부족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개발 전략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새만금은 오랜 기간 국가적 투자와 국민적 기대가 있었지만 기대한 시간 내에 성과를 내지 못해 일종의 희망 고문처럼 느껴졌던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예측할 수 있고 확실하게 실행 가능한 계획을 통해 새만금을 국민과 전북 도민이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재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이번 TF 출범의 의미에 대해 "첨단주도 성장과 지방주도 성장이 새만금과 전북에서 하나로 융합돼 구체적으로 출발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구상과도 연계된 사업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김 총리는 "행정통합이나 메가시티 추진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지역도 있지만, 새만금과 전북 사례는 지역 특성을 살려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TF를 통해 현대차 투자와 기존 새만금 개발 계획 전북 혁신 인프라 구축을 아우르는 종합 추진계획과 일정표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새만금과 전북 관련 사업을 교통 정리해 종합적인 시간표와 추진계획을 만드는 것이 TF의 기본 임무가 될 것"이라며 "총리실이 책임감을 가지고 범정부 지원을 총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