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3' 홍지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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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 3대 가왕 등극…2위 차지연, 3위 이수연

▲'현역가왕3' 홍지윤 우승, 홍지윤 3대 가왕 등극…2위 차지연, 3위 이수연 (출처=MBN '현역가왕3')

MBN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현역가왕3’의 최종 우승은 가수 홍지윤에게 돌아갔다. 100일 동안 이어진 치열한 경쟁의 끝에서 홍지윤은 시청자 문자 투표와 심사 점수를 합산한 최종 점수 3727점을 기록하며 제3대 ‘현역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0일 방송된 ‘현역가왕3’ 파이널 매치에서는 결승 2차전 무대를 통해 최종 순위가 가려졌다. 총점의 30%를 차지하는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홍지윤이 1위를 차지하며 승부의 균형이 기울었고 최종 집계 결과 홍지윤이 정상에 올랐다.

홍지윤의 우승은 그동안 이어온 트로트 여정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됐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인 그는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선(善)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당시 ‘트로트 바비’라는 별명을 얻으며 스타성을 인정받았지만, 이번 ‘현역가왕3’를 통해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까지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승 무대에서 홍지윤은 박상철의 ‘울엄마’를 선곡했다. 그는 “트로트를 처음 접하게 된 것도 할머니 덕분이었다”며 가족에 대한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불렀고 무대 곳곳에서 진심이 묻어나는 감정 표현으로 심사위원과 시청자 모두의 공감을 끌어냈다. 연예인 판정단 점수에서도 최고점 100점과 최저점 65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역가왕3' 홍지윤 우승, 홍지윤 3대 가왕 등극…2위 차지연, 3위 이수연 (출처=MBN '현역가왕3' 캡처)

우승자로 이름이 호명되자 홍지윤은 눈물을 글썽이며 “이 영광은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응원해준 시청자와 팬들 덕분”이라며 “오디션을 통해 데뷔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도전했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열했던 결승 경쟁 속에서 차지연이 2위에 올랐고, 이수연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구수경이 4위, 강혜연이 5위, 김태연이 6위, 솔지가 7위를 기록하며 ‘2026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TOP7이 확정됐다. 금잔디와 홍자는 각각 8위와 9위로 아쉽게 톱7 문턱에서 탈락했다.

결승 무대는 참가자들의 사연과 진심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채워졌다. 차지연은 한복 차림으로 ‘봄날은 간다’를 불러 깊은 울림을 남겼고 솔지는 부모님을 떠올리며 ‘돌릴 수 없는 세월’을 열창했다. 김태연은 독감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폭발적인 성량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특별 무대도 마련됐다. 1대 현역가왕 전유진과 2대 현역가왕 박서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후배들의 도전을 축하했고 역대 출연자들이 함께 꾸민 공연이 이어지며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최종 우승자인 홍지윤에게는 상금 1억원과 함께 국내외 투어 콘서트 기회, 그리고 가수 설운도가 직접 선물하는 우승곡이 제공된다.

‘현역가왕3’는 약 120만 건이 넘는 실시간 투표가 참여하며 트로트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현역가왕3' 홍지윤 우승, 홍지윤 3대 가왕 등극…2위 차지연, 3위 이수연 (출처=MBN '현역가왕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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