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락·이란 전쟁 단기전 전망에 상승세…스톡스600 1.88%↑ [유럽증시]

기사 듣기
00:00 / 00:00

▲스톡스유럽600지수 10일(현지시간) 606.12. (마켓워치)

유럽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0포인트(1.88%) 오른 606.1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559.26포인트(2.39%) 상승한 2만3968.63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162.72포인트(1.59%) 상승한 1만412.24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42.00포인트(1.79%) 오른 8057.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여러 국가에서 전략 비축유 방출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함에 따라 유가가 10% 이상 급락하며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경제에 미칠 파장이 최소화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며 상승세를 보였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경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 거래일 대비 약 16% 급락한 배럴당 79.9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14.89% 내린 배럴당 84.64달러로 집계됐다.

유가가 급락한 것에는 전략 비축유 방출 논의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사실상 끝난 것과 다름없다고 발언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 마이애미에 있는 도럴리조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매우 빨리 끝나게 될 것”이라며 “이 일(전쟁)이 끝나면 세계는 훨씬 더 안전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보아뱅 블랙록 산하 투자연구기관 분석팀장은 “현재로써는 이란 전쟁의 영향이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쟁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혼란은 수개월이 아닌 수주 내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란의 최정예 무장세력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 원하는 시점에 전쟁을 끝낼 수는 없을 것이라 주장했지만, 시장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CNBC는 “투자자들은 이란 측이 여전히 장기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주목하며 안도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