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검단·위례 교통망 확충⋯5호선 연장·위례신사선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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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2~방화 31분 단축·위례~삼성 48→14분
출퇴근 이동시간 크게 줄어

▲서울 강서구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 승강장이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가덕도 신공항 철도 연결선과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위례신사선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수도권 서북부와 동남부, 동남권 신공항을 잇는 핵심 철도망이 동시에 사업성을 확보하면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가덕도 신공항 철도 연결선 사업과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위례신사선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 철도 연결선 사업은 건설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운영 중인 부산신항선을 잇는 6.58km 연결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6025억원 규모다.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태화강역부터 가덕도 신공항역까지 총 101.7km 구간을 ITX-마음 열차가 약 2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부산 부전역에서 신공항까지는 26분, 울산 태화강역에서 신공항까지는 92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부산신항과 울산신항을 연결하는 화물 철도 노선이 직결되면서 기존 삼랑진 경유 노선 대비 약 60km 수송 거리가 단축돼 물류 효율도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서울 강서구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 한강2신도시까지 약 25.8km 구간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정거장 10곳이 신설되며 총사업비는 3조5587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극심한 혼잡을 보이는 김포골드라인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대책으로 추진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5호선 연장이 완료되면 김포 한강2신도시에서 방화역까지 이동 시간은 57분에서 26분으로 약 31분 단축된다. 서울역까지 이동 시간도 87분에서 56분으로 31분 줄어든다.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도 현재 최대 180% 수준에서 160% 이하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에서 삼성역을 거쳐 신사역까지 연결하는 14.8km 규모 도시철도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9367억 원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위례중앙역에서 삼성역까지 이동 시간은 48분에서 14분으로 단축되고 신사역까지는 56분에서 24분으로 줄어든다. 서울 지하철 2·3·7·8·9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이 가능해지고 GTX-A·C 노선과의 연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가덕도 신공항의 성공적 운영을 뒷받침할 핵심 철도망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연결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부‧울‧경 초광역 생활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이번 예타 통과로 김포‧검단 등 수도권 서북부와 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동남부의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이 조속히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향후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착공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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