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 오르면 수출 0.39%↓·수입 2.68%↑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중동사태 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미·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 급등과 환율 불안 등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사태 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가동에 나섰다.
한정애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TF 1차 회의에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발발한 전쟁 열흘 만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며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악의 경우 15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했다.
한 의장은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을 짚었다. 그는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무역 의존도가 75%에 달하는 구조상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경제 충격이 크다"며 "2024년 기준 원유 의존도는 OECD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분석을 인용해 "유가가 10% 상승하면 수출은 0.39% 감소하고 수입은 2.68% 증가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오늘 출범하는 TF는 사태에 따른 에너지 동향 파악과 대책 마련, 거시경제 파급 대응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정책위는 TF가 국민 민생을 위한 성과를 내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