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안 했다” 이재룡...‘소주 14병’·♥유호정 별거 일화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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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처)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량 사고를 낸 배우 이재룡이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그의 과거 음주 관련 발언과 일화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재룡은 6일 밤 11시께 삼성중앙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 CCTV에는 이재룡의 차량이 빠른 속도로 주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잠시 멈췄다가 다시 속도를 내 현장을 떠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룡은 사고 직후 자신의 집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으며, 사고 발생 약 3시간 뒤인 이튿날 오전 2시께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이재룡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당시에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이후 지인의 집으로 이동할 때는 택시를 이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사고 전 어디에서 시간을 보냈는지 등 구체적인 행적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룡은 과거에도 음주 관련 사건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2003년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만취 상태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출처=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처)
이재룡은 이후 2019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출연해 자신의 주량을 언급하며 “소주 14병을 마신다”고 말한 사실이 공개됐다. 당시 아내인 배우 유호정은 “자랑할 게 따로 있지 그런 걸 자랑하느냐”고 타박하기도 했다.

이재룡은 2018년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건강해야 오래 마실 수 있다”며 술을 오래 마시기 위해 몸 관리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아내 유호정 역시 남편의 음주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일화를 방송에서 공개한 바 있다. 그는 2015년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연애 시절 술 때문에 많이 싸웠다”며 “일찍 들어온다고 해놓고 몰래 새벽까지 술을 마신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 연속 나와 한 약속을 어기더니 새벽에 만취해 귀가하더라”며 결국 3주간 별거까지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유호정은 또 “일주일에 술을 몇 번만 마시겠다, 몇 시까지 들어오겠다는 각서를 쓰고 지장까지 찍었는데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한다”며 답답했던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재룡 역시 방송에서 “별거 3주차에 직접 찾아가 무릎을 꿇고 빌어 집으로 모셔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198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재룡은 배우 유호정과 1995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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