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서킷브레이커'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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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사이드카 이어 서킷브레이커 발동에 뜻·단계 등 관심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서킷브레이커' 뜻은? (연합뉴스)

고유가 충격 속에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9일 오전 10시 31분 52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장의 전 종목 매매가 20분간 중단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격히 하락할 때 시장 과열과 패닉 매도를 막기 위해 주식시장 전체 거래를 일정 시간 중단하는 제도다.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모든 주식 거래가 20분간 중단되고 이후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재개된다.

이후 15% 이상 하락하면 2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역시 20분간 거래가 중단되며 거래 중단 방식은 1단계와 동일하다. 20% 이상 급락할 경우 3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당일 모든 거래가 종료된다.

이날 서킷브레이커 발동 시점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2.80포인트(8.1%) 급락한 5132.07을 기록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4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시장 급락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충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장 초반부터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커졌다. 실제로 서킷브레이커 발동 당시 삼성전자(-10.04%), SK하이닉스(-11.58%), 현대차(-10.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10% 안팎 급락했다.

수급 상황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 개인 투자자들이 2조9000억원 이상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약 1조8000억원, 기관이 약 1조2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서킷브레이커' 뜻은? 매도 사이드카 이어 서킷브레이커 발동에 뜻·단계 등 관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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