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도 지난주부터 생산 중단하기 시작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인근에서 작동하는 오일 펌프잭이 보인다. 캘거리/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전쟁으로 중동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이 이어지면서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는 물론 110달러 선도 넘어섰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 가격은 개장과 동시에 전 거래일 대비 최대 20% 폭등한 배럴당 111.04달러까지 치솟았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주 주간 기준 사상 최대 폭인 36% 급등한 데 이어 이날 최대 22%까지 뛰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 40분 현재 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8.95% 뛴 배럴당 108.01달러를, 브렌트유 가격은 17.24% 오른 108.74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된 상태가 지속되고 저장 시설이 가득 차면서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가 생산 감축에 나섰다. 이라크도 지난주부터 생산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고유가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이 이전에 표적으로 삼지 않았던 이란 내 지역과 집단에 대한 공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한 직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