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6일 한국피아이엠에 대해 독보적인 티타늄 MIM(Metal Injection Molding·금속 분말 사출성형) 기술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로봇 사업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봇 관련 중소형주를 선별할 때는 핵심 부품 공급 여부와 글로벌 로봇 밸류체인 편입 가능성이 중요하다”며 “한국피아이엠은 국내 유일의 티타늄 MIM 양산 기술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피아이엠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어깨·팔 관절에 적용되는 브라켓과 손가락 관절용 초소형 감속기 등을 개발 중이다. 로봇 원가에서 비중이 높은 감속기와 액추에이터 관련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과의 공급 협력도 추진되고 있다. 회사는 감속기용 브라켓을 포함해 약 10종의 부품 공급을 논의 중이며 지난해 7월 개발 건을 수주해 올해 3월부터 샘플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상반기 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해당 고객사는 2027년 양산을 시작해 2028년 3만5000대, 2029년 15만대 수준까지 생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초기 기준 로봇 1대당 약 350만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납품 부품 수 확대도 기대된다.
또 국내 완성차 업체의 차세대 모빌리티 물류 로봇에 적용되는 감속기용 기어를 공동 개발해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들과도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다.
강 연구원은 “티타늄 MIM 양산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제품군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 마진율이 30% 이상으로 높은 만큼 로봇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 규모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