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 본궤도…1059가구 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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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 개최 결과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199번지 일대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41년 된 노후 단지가 1059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단지로 재편된다.

6일 서울시는 전날 개최된 제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과 동작구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영등포구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 등 3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은 이날 통합심의에서 조건부 의결됐다. 대상지는 1985년 준공된 단지로, 2017년 7월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25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고 현재 주민 이주까지 완료된 상태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심의 통과를 계기로 본격적인 공사 준비 절차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입지 측면에서는 5호선 개룡역 인접 입지와 주변 공원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계획안에는 대상지 북서측 연결녹지와 남동측 문정근린공원을 잇는 공공보행통로 조성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지역 주민 보행환경 개선과 함께 녹지 네트워크 연결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단지 내에는 공공보행통로 주변을 중심으로 작은도서관, 지역문화센터 등 공유 커뮤니티시설도 배치된다. 서울시는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해 생활편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통합심의 과정에서는 공공보행통로의 보행환경을 추가로 개선하라는 조건이 붙었다.

건축계획은 주변 도시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다양한 주동 형태와 층수 구성, 발코니 위치 변화, 오픈 발코니 등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짰다. 단조로운 입면 대신 입체감 있는 디자인을 적용하되, 지역 정체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경관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이번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이 인근 정비사업과 맞물려 가락동 일대 공급 기반을 키우는 효과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가락상아1차, 가락극동, 삼환가락, 가락미륭 등 인근 사업과 함께 약 4200가구 규모의 주택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날 통합심의에서 동작구 사당동 303번지 일대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도 ‘조건부 의결’됐다. 사당5구역은 2·4호선 사당역과 7호선 남성역 사이에 위치한 노후 주거지로, 서울시는 정비사업 사업성 개선방안을 적용해 10개동, 524가구(임대주택 35가구 포함) 공급 계획을 확정했다.

사당5구역은 주변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지형 순응형’ 설계가 핵심이다. 최고 20층 규모로 계획하되 인접 저층 주거지와 맞닿은 구간은 층수를 낮춰 경관과 일조, 인접지 영향을 고려했다. 단지 진입부에는 휴식광장과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서울형 키즈카페·작은도서관 등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넣어 인근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는 사당로16길까지 연결해 보행 편의성을 높이도록 설계했다. 통합심의위는 지하주차장 주출입구 개선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또 영등포구 양평동1가 20 일대 양평동 신동아아파트도 재건축을 통해 777가구 규모 단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1982년 준공된 495가구 규모 노후 단지로, 2011년 최초 정비계획 수립 이후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지연돼 왔지만 이번 심의에서 준공업지역 재건축 용적률 완화가 적용되면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해당 단지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준공업지역 재건축 용적률을 기존 300%에서 400%로 개선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계획 가구 수는 563가구에서 777가구(공공임대 203가구 포함)로 214가구 늘었다. 서울시는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단지는 보도형 전면공지 조성으로 열린 생활가로를 만들고, 어린이집·다함께돌봄센터·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을 지역에 개방하는 계획을 담았다. 또 안양천 방향 통경축 확보와 차별화된 입면 디자인을 통해 수변 경관과 도심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단지 내부에는 공개공지와 쌈지공원 등 휴게공간도 확보할 예정이다. 통합심의위는 정주성을 고려해 복잡한 입면계획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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