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과도했던 하락을 회복하며 급등 출발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장 초반 10%대 상승했다.
5일 오전 9시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4.20포인트(10.88%) 오른 5647.7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반등 출발이 예고됐다. 전날 미 증시는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한 결과 다우 0.49%, S&P500 0.78%, 나스닥 1.29% 등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이란이 종전을 위해 물밑으로 접촉했다는 보도 속 국제유가 상승세 진정, 변동성 지수인 VIX 지수 반락, 비트코인 7만 달러 선 회복 등 위험선호 심리가 자산시장 전반에 걸쳐 회복됐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되며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코스피200 야간선물이 상한가를 연출했다”며 “최근 연이어 급락한 국내 증시에 대한 저가매수자금 유입되며 반등세로 출발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에선 개인이 177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억원, 721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기계·장비(13.08%) △전기·전자(8.83%) △금속(8.78%) △제약(7.51%) △화학(7.28%)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운송·창고(4.99%), 통신(8.87%), 금융(9.51%) 등도 동반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19만5200원으로 13.36% 올랐고, SK하이닉스는 96만9000원(14.13%), 현대차는 56만9000원(13.57%)으로 상승 폭이 컸다. SK스퀘어(15.19%), 삼성전자우(13.85%), KB금융(10.38%), 현대모비스(10.15%) 등도 강세다.
코스닥은 99.51포인트(10.17%) 상승한 1077.9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02억원을 사들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8억원, 216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상승세인 가운데 에코프로(15.99%), 에코프로비엠(14.43%), 삼천당제약(13.80%), 레인보우로보틱스(12.93%), 리노공업(13.68%), 알테오젠(9.79%) 등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두 시장이 모두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선 올해 6번째 발동이다.
전일 대비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상승 후 1분간 지속해 매수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발동 5분 경과 후 사이드카는 자동 해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