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I로봇 M.AX 얼라이언스 간담회 개최
내년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규모가 작년보다 9배 가까이 늘어난 44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급성장하는 휴머노이드 시장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부품 기술력 내재화부터 규제 개선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성열 산업성장실장 주재로 '인공지능(AI) 로봇 M.AX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차, 에이로봇, 로브로스, 유일로보틱스, 테솔로, 하이젠RNM 등 국내 로봇 핵심 기업들을 비롯해 서울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현장 투입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매출은 2025년 사상 처음으로 5억달러를 돌파했으며 내년에는 44억달러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미국 엔비디아가 AI 시뮬레이션 플랫폼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고, 중국 유니트리 등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양산형 휴머노이드를 연이어 선보이는 등 시장 선점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전 세계적인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 역시 'AI 로봇 M.AX 얼라이언스'를 구심점 삼아 글로벌 휴머노이드 3대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앞서 얼라이언스를 통해 이끌어낸 기업 간 공동개발 및 기술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6 CES 무대에서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의 작업 시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도출했다. △로봇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확보 및 활용 방안 △액추에이터·로봇핸드 등 핵심부품 기술력 내재화 △산업현장 내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확대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 △로봇 활용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성열 실장은 "CES 2026에서 아틀라스에 전 세계가 환호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새로운 글로벌 빅테크 간의 격전지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산업부는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R&D, 실증 등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간담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국가AI전략위원회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실효성 있는 휴머노이드 생태계 조성 방안을 속도감 있게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