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애니원(2NE1) 산다라박이 결국 박봄을 언팔로우했다.
4일 산다라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약을 한 적이 없다. 그녀가 건강하길 바란다”라며 박봄의 마약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는 지난 3일 불거진 박봄의 SNS 글에서부터 시작됐다. 박봄은 자필을 통해 과거 논란이 됐던 암페타민 성분의 약물 ‘아데랄(Adderall)’을 언급하며 “그거 마약 아니다. 저는 ADD 환자”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산다라(산다라박)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든 것”이라고 주장하며 과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프로듀서 테디, 동료 CL 등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박봄의 글은 삭제됐지만 갑작스러운 폭로에 산다라박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산다라박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도 “오히려 박봄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박봄은 그의 마약을 주장하는 자필 입장문을 다시 게재하며 논란을 가중시켰다. 그럼에도 산다라박은 이날 박봄에 대해 ‘건강하길 바란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더는 견딜 수 없었던 모양이다. 산다박은 인스타그램 친구인 박봄을 언팔로우하며 현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에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산다라박도 참을 만큼 참았다”, “박봄도 힘들겠지만 더 힘든 건 멤버들”, “갑자기 마약이라니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나라면 언팔에서 끝나지 않는다”라며 산다라박의 입장을 이해했다.
한편 박봄은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처방받은 애더럴을 국내로 들여온 사실이 4년 뒤인 2014년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후 2016년 투애니원은 해체했고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러한 가운데 박봄은 최근 SNS를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글을 다수 게재하며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렸다.
지난해 10월에는 전 소속사 대표 양현석에게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공개했으나 소속사 측은 “이미 정산이 완료된 상태”라고 수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