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는 교보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의 접점을 확대하고 차세대 금융 인프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의 금융 산업 내 활용 가능성을 공동 검토하고 단계적으로 협력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결제·정산 인프라 구축 △가상자산 수탁 및 밸리데이터 인프라 연계 사업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공동 연구와 개념증명(PoC) 등이다.
DSRV는 글로벌 수준의 블록체인 노드 운영과 스테이킹 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실제 서비스 환경에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 시스템을 설계·구축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실증 사업 수행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DSRV는 세계은행이 추진하는 마다가스카르 블록체인 기반 농업 바우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지급·정산 프로세스의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 접근성이 낮은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금융 모델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교보그룹 관계자는 “DSRV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할 협력 기회를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홍 DSRV 부대표는 “교보그룹의 전략적 투자는 DSRV의 블록체인 기술이 전통 금융 기준에서도 신뢰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지급결제와 정산, 수탁, 검증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