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GPU(그래픽처리장치) 1만장 중 현재 공급 가능한 약 4000장에 대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3월부터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대규모 GPU 자원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산·학·연 전반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문가 평가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14건의 과제(서버 1714대, GPU 1만3712장) 수요가 접수됐다. 이중 159건의 과제(서버 528대, GPU 4224장)가 선정돼 혁신적인 AI 연구와 서비스·모델 개발에 즉각 투입될 예정이다. 학계에 2624장, 산업계에 1288장, 연구계에 312장이 공급된다.
학계의 GPU 수요(8600장)가 가장 높은 만큼 학계 공급 비율이 가장 높았다. 신청 대비 선정 비율은 학계, 산업계, 연구계가 약 30%로 유사한 수준이다.
이번에 선정된 산·학·연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GPU를 할당받아 사용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할당 이후 사용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활용 미흡, 상업적 목적의 활용 등 목적 이외의 사용이 확인되면 GPU를 회수한다. 이를 타 수요자에게 배분하는 등 GPU가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에 GPU를 추가 공급하기 위해 3월에 추가 공모도 시작한다. 추가 공모 시에는 이번 공모 결과의 산·학·연 배분 비율 등을 고려해 중소·스타트업 등 산업계에 대한 GPU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추가 공모는 총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된다. 중소·스타트업 등 산업계를 대상으로 GPU 총 4000장을 추가 공모한다. 2025년에 확보한 GPU 중 아직 배분되지 않은 3000장,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통해 확보할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CSP)의 GPU 임차분 약 1000장으로 구성된다.
또한, 학계·연구계를 대상으로 GPU 약 1000장을 추가 공모한다. 이는 AI 연구용 컴퓨팅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확보할 CSP의 GPU 임차분 약 1000장을 이용해 진행된다.
국가 전반의 산·학·연 인공지능 생태계가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GPU 공모부터는 지방소재 산·학·연 신청자에 대한 우대, 특정 기업·기관에 대한 쏠림 방지 등을 통해 균형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정부의 GPU 공급이 마중물이 되어 국내 AI 기술력 향상, AI 서비스 활성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AI 인프라 수요가 창출되는 등 국내 AI 생태계 발전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