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서 수주 상담 754만달러 달성"…'서울패션위크', 수주 상담 성과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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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오프닝 쇼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월 열린 '2026 F/W 서울패션위크'가 754만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역대급 수주 상담 성과를 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2월 3일부터 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의 성공 요인은 패션쇼, 트레이드쇼(수주전), 포럼 등 주요 행사를 DDP 한곳에 집중시킨 '원사이트(One-site)' 전략으로 나타났다. 쇼 관람과 비즈니스 상담을 한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바이어들의 체류 시간과 상담 밀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해외 23개국에서 온 99명의 바이어가 총 1772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최종 수주 상담액은 754만달러를 기록해 직전 시즌(745만달러)을 뛰어넘으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24개 컬렉션이 공개된 무대에는 온·오프라인 합산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열린 '글로벌 밋업'에는 이탈리아 밀라노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편집숍 수장 클라우디오 안토니올리가 직접 내한해 국내 디자이너 15명과 만났다. 이 교류를 바탕으로 2월 말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현지 안토니올리 매장에서 서울패션위크 참여 5개 브랜드(아모멘토, 비스퍽, 데일리미러, 제이든초, 김해김)의 공동 프레젠테이션과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

이 밖에 '2026 서울패션포럼'은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퍼블릭 세션'을 신설해 패션 산업의 담론을 대중과 넓게 공유했다. 또 네이버와 협업해 70명의 크리에이터가 쏟아낸 1400여 건의 숏폼 콘텐츠는 누적 4000만 뷰를 돌파하며 온라인 화제성을 주도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DDP 집중 개최를 통해 비즈니스 효율을 극대화하며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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