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청년들의 신산업 분야 취업을 돕고 혁신 기업의 인재 확보를 지원한다.
2일 시는 2026년 청년 고용시장 경향에 발맞춰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을 5대 신산업 분야로 확대·개편하고, 사업에 참여할 유망 혁신기업 200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집 분야는 △AI(기업수 50개) △문화·콘텐츠(40개) △바이오·헬스케어(20개) △제로웨이스트(45개) △소셜벤처(45개) 등 총 5개 분야다. 기존에 묶여 있던 ‘AI·온라인콘텐츠’ 분야를 AI와 문화·콘텐츠로 분리해 직무 전문성을 높였으며 최근 급성장 중인 산업 수요를 반영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새롭게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선발된 200개 기업에는 총 500명의 구직 청년이 매칭된다. 기업당 최소 2명에서 최대 5명까지 배치받을 수 있다.
시는 선발된 청년이 7월부터 기업에 배치돼 최대 6개월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인건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2026년 서울형 생활임금을 적용해 월 약 253만원(세전)의 급여와 4대 보험을 시가 전액 부담하며, 근로계약 역시 청년과 서울시가 직접 체결해 일자리의 안정성을 높이고 기업의 비용 부담은 완전히 없앴다. 단순 인력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매너,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등도 병행된다.
이 사업은 서울시 청년정책인 ‘서울영커리언스’의 5단계 커리어 사다리 중 실질적인 취업으로 도약하는 ‘점프업’ 단계의 핵심 사업이다. 2022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총 2232개의 일자리를 발굴하는 성과를 냈으며 지난해 기준 기업 만족도는 97.0%, 청년 만족도는 87.5%에 달했다. 특히 6개월의 일경험이 끝난 뒤 참여 청년이 해당 기업에 정규직 등으로 계속 고용되는 ‘고용승계 비율’이 40.8%를 기록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5대 신산업 분야 기업은 23일부터 4월 3일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업 선정이 완료되면 시는 5~6월 중 구직 청년 500명을 모집해 최종 선발과 매칭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미래 산업을 선도할 역량 있는 혁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