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BTS 컴백 공연 대비 안전대책 가동⋯ 894기 화장실·현장 인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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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이 3월 정규 5집으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관련 홍보로 꾸며져 있다. (연합뉴스)

다음 달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가 안전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병목 구간을 중심으로 순차적인 진출입을 유도하는 현장 인력을 투입하고, 여성 티켓 예매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여성 전용 화장실을 추가로 확보한다.

서울시는 27일 '방탄소년단 컴백 행사 관련 부시장단 3차 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긴급상황에 대비해 소방·응급 인력과 차량을 배치하고 비상 동선도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도시 데이터와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관리한다. 행사장 안전 확보를 위한 사전 정비도 이어간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보행로, 도로시설물, 맨홀, 공사장 주변 등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구간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위험 요소는 미리 정비한다.

현장에 장시간 머무는 방문객의 화장실 이용 편의를 위해 공연장 주변 개방화장실 894기를 확보했다. 공연 당일인 21일 광화문 일대 이동통신 사용량 증가로 현장에서 교통·이동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전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BTS 컴백 공연 교통·안전 종합안내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이는 다음 달 11일 오픈 예정이다.

광화문광장을 찾을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스마트서울맵 기반 종합 안내지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공연장 주요 이동 동선에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안내 인력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

공연 기간 방문객 증가에 따라 숙박 요금 급등과 부당요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숙박업소와 관광상권 전반의 가격 질서 관리에도 나선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은 전 세계 팬들이 서울을 찾는 대규모 도심 행사인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면밀히 준비해왔다"며 "안전하고 품격 있는 서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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