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붐에 따라 맞춤형 강재 수요 확대 기대감에 침체했던 철강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55분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 대비 7.60% 오른 4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철강주의 이 같은 활력은 AI 확산에 발맞춘 철강 기업들의 공급 전략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현대제철은 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20% 절감한 저탄소 강판의 양산 체제를 갖췄다고 발표했다. 또한 작년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이터센터에 탄소 저감 철강재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국내 철강사들은 건설 경기 부진과 해외 기업의 저가 물량 공세,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및 미국의 관세 압박 등 복합적인 악재로 몸살을 앓아왔다. 현대제철은 최근 철근 수요 급감에 대응해 인천공장 설비 일부를 폐쇄하고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도 했다.
AI 데이터센터 산업 진출을 선언한 동국제강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81% 상승한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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