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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약세장에 들어서며 국내 금시장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 속에 안전자산 매수 심리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70달러(0.47%) 내린 온스당 520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현물 가격 역시 한국시간 27일 오전 3시 37분 기준 온스당 5168.72달러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금값 하락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다소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라잔 힐랄 포렉스닷컴 애널리스트는 “금과 은은 저항선을 돌파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이번 주 상승세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금값의 하락 위험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 급락 여파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금값은 뚜렷한 안전자산 랠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다우지수는 0.03% 상승했지만, S&P500지수는 0.54%, 나스닥지수는 1.18% 하락했다.
국내 금시장은 최근 소폭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26일 기준 금 1kg 현물 가격은 1g당 23만7560원으로 전일 대비 1350원(0.57%) 하락했다. 앞서 24일 24만900원까지 올랐던 가격은 25일 23만8910원, 26일 23만7560원으로 이틀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미니금(99.99_100g) 가격도 26일 1g당 23만8200원으로 전일 대비 1520원(0.63%) 하락했다. 최근 일주일간 흐름을 보면 23일 24만600원, 24일 24만1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거래 규모는 여전히 활발하다. 26일 금 1kg 종목의 거래량은 75만6890g, 거래대금은 약 1797억9000만원에 달했다. 미니금 역시 2만6739g이 거래되며 63억6000만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