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신임 회장에 김경선 전 여가부 차관

(사진제공=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 제16대 회장으로 김경선<사진> 전 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 차관이 선출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6일 서울 영등포에 있는 본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임원(회장) 선출 규정에 따라 6일부터 12일까지 입후보자 등록·접수를 진행했으며 13일부터 열흘간 입후보자 공고를 거쳐 김 전 차관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정책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로스쿨 법학 석사를 거쳐 서울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고용노동부 첫 여성 기획조정실장이라는 기록을 남긴 뒤 여가부 차관을 역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노동부 재직 시절 배우자 출산휴가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가족 간호휴직제를 도입하는 등 현행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의 기초를 닦았다. 여가부 차관 시절에는 아이돌보미 제도 개선,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 등 출산·육아 지원정책 개선에 기여했다.

김 회장은 현재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회장은 “우리 사회가 초저출생사회에 접어들고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로 낮아졌으나 최근 다소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오랜 역사를 가진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산업사회의 대변혁은 우리 인구문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결혼과 출산, 육아가 행복한 선택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장 임기는 3년이며, 제16대 회장 취임식은 다음 달 6일 협회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모자보건법’ 제16조에 따라 1961년 설치된 비영리 법인이다. 모자보건 증진과 출산 지원, 인구변화 대응 홍보‧교육, 조사‧연구가 주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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