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SP, 플라스틱 대체 식음료-화장품용 친환경 포장재로 성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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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 기반 친환경 소재 사업 확대를 밝힌 23일, 무림SP의 로고가 녹색과 파란색 곡선으로 디자인된 사무환경에서 확인되고 있다.

무림SP가 친환경 종이 사업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 식음료(F&B)와 화장품용 패키징 용지 물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3일 무림SP 관계자는 “소비 둔화와 대외 리스크로 업황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 친환경 종이 개발과 제품 고도화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플라스틱 대체 수요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확산 흐름에 맞춰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종이 라인업을 강화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제지시장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 경기 위축과 미국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황 가시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무림SP는 단기 시황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제품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계열사 무림P&P도 국내 유일의 펄프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펄프몰드, 종이물티슈, 나노셀룰로오스 등 펄프 기반 친환경 소재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펄프를 활용한 고부가 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지난해 공사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신규 ‘친환경 회수 보일러’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에너지 효율 제고와 원가 절감 효과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수익 구조가 한층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림SP는 친환경 종이 경쟁력 강화와 생산 효율 개선을 양 축으로 삼아 불확실한 업황 속에서도 체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무림SP는 백상지와 아트지, 캐스트코티드지(CCP), 기타 특수지 등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종을 생산·판매하는 제지 전문기업이다. 개별 지종별로 다수의 1위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CCP는 광택이 뛰어난 고급 포장용지로 1988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고도화를 거치며 국내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장품, F&B 등 고급 패키징 수요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업 측면에서는 고수익 지종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내수에서 발생하며 지류 도매상과 대형 출판사, 대형 인쇄소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오랜 기간 구축해 온 탄탄한 영업 네트워크도 강점으로 꼽힌다.

주요 원재료는 목재펄프로 계열사인 무림P&P로부터 일부를 조달하고 나머지는 북미ㆍ남미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 수입한다. 펄프 가격은 수급 상황과 환경 규제, 각국 자원 보호 정책 등에 영향을 받는 구조로, 원가 변동성이 존재하는 산업 특성을 지닌다.

이와 함께 연결회사 무림로지텍은 지류·고지·펄프 보관 및 창고업, 화물 취급과 운송ㆍ알선업 등을 영위하며 물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부터 보관, 운송까지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대표이사
이도균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 공시
[2026.03.13] 감사보고서제출
[2026.03.13] 사업보고서 (2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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