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화기치상(和氣致祥)/램테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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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헤르만 에빙하우스 명언

“우리는 학습 후 24시간 안에 3분의 2를 망각한다.”

23세에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독일 심리학자. 그는 기억에 관한 연구로 망각곡선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기억력 증진을 위해서는 분산학습이 더 효율적이라는 ‘간격 효과’를 발견했다.

망각의 양은 10분이 지나면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서, 20분 이내에 가장 급격히 발생해 42%가 잊히며, 1시간이 지나면 56%, 하루가 지나면 67%, 한 달이 지나면 초기 학습 내용의 79%에 대해 망각 현상이 발생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850~1909.

☆ 고사성어 / 화기치상(和氣致祥)

온화한 기운이 일어나 상서로운 복록을 이룬다는 말. 조화롭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번영과 행운이 찾아온다는 뜻을 담고 있다. 출전 한서(漢書) 유향전(劉向傳). 한(漢)나라 원제 때 환관 석현의 간계로 유갱생·주감·장맹이 파면되었다.

이 말은 유갱생이 원제에게 한 간언(諫言)에 나온다. “화합된 기운은 상서로움을 불러오고[和氣致祥] 어그러진 기운은 재앙을 불러온다.” 새해 인사, 입춘부 등에 자주 쓰인다.

☆ 시사상식 / 램테크족

D램(RAM) 가격 급등으로 중고 시장에서 ‘미리 사두려는 투자 수요’가 커진 상황을 가리키는 말. 최근 ‘칩플레이션’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가 함께 자주 언급된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늘며 일반 PC용 D램 생산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으로 전환되면서 공급이 줄고 가격이 급등한 데다 고환율(원화 약세)과 반도체 가격 상승이 겹치며 PC·노트북 가격도 동반 상승한 데서 비롯했다.

D램 가격이 전년 대비 171.8% 상승했다. 중고 램을 투자 대상으로 보는 흐름이 커지자 시장은 ‘더 오르기 전에 사두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한자가 변한 우리말 / 적적하다

‘적적(寂寂)’이란 한자어에서 온 말.

☆ 유머 / 망각해선 안 될 일

초등학생 딸이 “아빠, 공부 왜 해야 해요?”라고 묻자 기막힌 아빠가 “어른 되면 회사 다니려고”라고 대답했다.

딸이 “회사는 왜 다녀요?”라고 물은 말에는 “돈 벌려고”라고만 말해줬다.

집요한 딸이 “돈은 왜 벌어요?”라고 묻자 아빠의 대꾸.

“너 학원 보내려고.”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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