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이닉스가 밀어 올렸다…7000~8000 상단 재설정 [육천피 시대 개장]

기사 듣기
00:00 / 00:00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한 중심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자리했다. 반도체 이익 전망의 상향으로 증권가는 코스피 목표치를 7000선 이상으로 높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5% 오른 20만4500원, SK하이닉스는 0.80% 오른 10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속된 강세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200조원을 넘어섰고, SK하이닉스는 700조원대에 안착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는 66.81%, SK하이닉스는 54.38%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번 달에만 삼성전자는 24.61%, SK하이닉스는 10.56% 상승해 강세 국면을 이어갔다.

증권가는 눈높이를 끝없이 올리고 있다. SK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높였고, 대신증권 27만원, 한화투자증권, LS증권은 26만원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선 SK증권이 목표주가 160만원, 미래에셋증권 154만원, LS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145만원, 한화투자증권이 130만원으로 상향했다.

코스피를 끌어올린 반도체 동력은 여전히 강력한 상태다. 이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주력 반도체 기업의 이익전망의 폭발적인 증가는 AI투자에 따른 반도체 업황의 개선이 주된 원인”이라며 “특히 HBM을 필두로 DRAM 반도체의 가파른 가격 상승은 한국 반도체 기업의 이익전망을 가파르게 상향시켰다”고 짚었다. 그는 “D램뿐 아니라 NAND로도 확산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급 불균형은 당분간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 지속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전망치도 계속 높아지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 목표치를 7250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산업 발전으로 반도체 실적이 상향 조정된 게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을 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추후 반도체 가격 상승을 고려하면 EPS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코스피 연간 상단을 기존 6000에서 7300으로 높여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기준 코스피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580조원으로 연초 대비 35% 급증했으며 추후에도 600조원대 초중반 수준까지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며 “선행 PER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평균인 10배 부근에서 머물러있는 등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익 컨센서스 추가 상향 여력, 밸류에이션 매력, 중립 이상의 외국인 수급 환경을 종합해보면 지수 상방 재료는 아직 다 소진되지 않았다”며 “과거 강세장 당시 평균 상단이었던 선행 PER 12배를 적용해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가 7900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2026~2027년 코스피 내 반도체 순이익 비중이 55~5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배경이다. 하나증권은 반도체 12개월 예상 순이익에 2년 이상 연속 순이익 증가 연도의 PER 고점 평균(12.1배)을 적용할 경우 시가총액 상승 여력이 74.8%에 달한다고 가정했다. 또 비반도체는 21.4%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 시나리오에서 코스피 장기 기대수익률은 43.1%, 코스피 고점은 7870”이라고 분석했다.

일본계 투자은행 노무라금융투자가 코스피 상반기 목표치를 최대 8000으로 제시했다. 올해 예상 PER 12.0~13.0배, 주가순자산비율(PBR) 2.1~2.2배를 적용한 결과다. 목표치 상향의 배경으로는 메모리 업종 이익 확대를 중심으로 한 일반 메모리 및 HBM 슈퍼 사이클, AI 인프라 체인과 방산 업종의 이익 강세를 꼽았다.

신디 박 노무라 연구원은 “메모리 기업들이 2026년 한국 전체 순이익의 64%를 차지하며 성장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경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8000선 돌파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 공시
[2026.02.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6.02.27]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변경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 공시
[2026.03.03]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6.02.27]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