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금값은 2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9.30달러(0.94%) 하락한 온스당 5176.3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약 1.60% 하락한 온스당 514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값은 차익실현 물량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글로벌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안전자산 수요 심리가 낮아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금값은 장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상호관세를 대체할 글로벌 관세를 15%까지 올릴 것이란 우려에 최근 3주 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시장 참여자들은 금값이 기존의 사상 최고치에 다시 근접하는 것을 주시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금값은 하락 전환했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를 기존 예상치였던 15%가 아닌 10%로 일단 시행한다고 밝힌 뒤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전자산 수요 심리가 낮아졌다.
짐 위코프 킷코메탈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함에 따라 강한 저항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로운 최고치 경신을 위해선 강한 지정학적 촉매제가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차익실현 물량과 안전자산 수요 심리 하락은 곧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위코프 애널리스트는 “이란과 미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고 있고 일단 10%로 발표한 글로벌 관세는 언제든 15%로 다시 뛸 수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의 금 매도 심리를 제한하는 저항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