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마스크 필수" 강풍에 황사까지…월요일 출근길 체감온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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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마스크 필수" 강풍에 황사까지…월요일 출근길 체감온도 '뚝' (신태현 기자 holjjak@)

월요일인 오늘(23일)은 황사 영향 속에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하루 사이 5~10도(일부 지역 10도 이상)나 뚝 떨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출근길 체감 추위가 크게 느껴지겠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데다 전국 곳곳에서 강한 바람까지 불어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며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경상권 내륙은 -5도 안팎까지 내려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 북부 내륙, 강원 산지·동해안, 전남 동부, 경상권, 일부 충북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도 강풍을 타고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을 거듭 당부했다. 산림 인접 지역의 인화물 관리, 산행·캠핑 시 화기 사용 주의, 논밭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금지, 담배꽁초·화목보일러 등 불씨 관리가 특히 강조됐다.

바람도 만만치 않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고, 산지는 시속 70㎞(20m/s) 안팎까지 거세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강원 산지·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동해안은 오전까지 순간풍속 70㎞ 안팎의 강풍이 예상돼, 간판과 비닐하우스 등 실외 시설물 점검과 낙하물·쓰러진 나무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어 공항 이용객은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하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공기질도 악화된다. 전날 내몽골고원 등 황사 발원지에서 올라온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며 이날 중부지방과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건강관리를 당부했고, 기류 변화에 따라 황사 지속 시간과 영향 지역, 농도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 ‘매우 나쁨’, 오후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부터는 구름이 늘어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은 24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2도 △백령도 1도 △홍성 -4도 △청주 0도 △대전 -2도 △전주 -1도 △안동 -1도 △대구 2도 △포항 2도 △광주 0도 △울산 0도 △목포 1도 △흑산도 3도 △여수 2도 △창원 3도 △부산 3도 △제주 6도 △울릉도·독도 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6도 △강릉 9도 △백령도 1도 △홍성 6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10도 △안동 9도 △대구 12도 △포항 12도 △광주 11도 △울산 13도 △목포 7도 △흑산도 7도 △여수 10도 △창원 13도 △부산 13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8도 등이다.

▲[날씨] "마스크 필수" 강풍에 황사까지…월요일 출근길 체감온도 '뚝' (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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