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울캐피털, 환매 중단 발표에 6% 하락...금융위기 공포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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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관련주들도 줄줄이 약세
클라르나, 실적 부진에 27% 급락

▲블루아울캐피털 주가 추이. 19일(현지시간) 종가 11.58달러. 출처 CNBC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종목은 블루아울캐피털, 클라르나, 옴니콤 등이다.

사모신용 투자사 블루아울캐피털은 전 거래일 대비 5.93% 하락한 11.58달러에 마감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블루아울은 세 개의 사모펀드에서 14억 달러 규모의 대출 채권을 액면가 99.7%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 대금은 환매와 부채 상환에 쓰기로 했다. 또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펀드 블루아울캐피털코프II의 정기 환매를 중단하고 자산을 매각할 때마다 발생 수익을 반환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블루아울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비롯한 AI 인프라 투자에 많은 자금을 대고 있던 곳이다. 이날 발표로 사모대출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AI 거품론이 재부상하면서 관련주들은 맥을 못 췄다. 동종업계의 아레스매니지먼트는 3.08% 하락했고 블랙스톤과 KKR은 각각 5.37%, 1.89% 내렸다.

금융위기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고문은 엑스(X·옛 트위터)에 “일부 투자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은 이번 사안이 2007년 8월과 유사한 ‘탄광 속 카나리아의 순간일까’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을 것”이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위험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규모가 작지만, 특정 자산에 대해선 상당하고 불가피한 밸류에이션 조정이 다가오고 있다”고 적었다.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인 클라르나는 26.91% 급락한 13.85달러에 마감했다. 실적이 발목을 잡았다.

클라르나는 2025회계연도 4분기 조정 영업이익이 4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5700만 달러를 밑도는 성적이다. 2026회계연도 1분기 조정 영업이익은 최대 3500만 달러로 전망했는데 이 역시 시장 조사기관 팩트셋 전망치인 6190만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마케팅 업체 옴니콤은 15.36% 상승한 80.94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5억 달러를 기록한 점과 이사회가 총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06% 하락했고 애플은 1.43% 내렸다. 엔비디아는 0.04%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는 0.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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