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설 이후에도 국장 우상향 계속된다⋯“3월엔 케빈워시가 변수”

기사 듣기
00:00 / 00:00

국내 증시의 우상향 흐름은 설 연휴 이후에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설 연휴 기간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훼손시킬만한 글로벌 이벤트는 없었다"며 "이날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기적인 관점에서도 국내 증시의 상승 동력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글로벌 자산시장은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연출했다.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와 대체로 부합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위기론이 부각되며 미 증시는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미 3대 지수는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고용지표와 CPI 지표는 무난하게 흘러갔지만 3월에는 2월 고용지표와 CPI 발표, 케빈 워시 연방준비위원회 의장 후보 청문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예정돼 있다"며 "특히 현재 시장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의 스탠스에 주목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케빈 워시가) 현재로써는 공식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지 않으나, 3월에 예정된 청문회에서 케빈 워시의 발언이 시장 금리와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재차 확대할 소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현재 고용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 케빈 워시가 연준의 데이터 의존성을 훼손할 만한 극단적인 견해를 밝힐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는 연준 관련 이슈보다는 AI 소프트웨어 업체의 수익성 이슈에 시장은 더 주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근거로 2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펀드매니저 서베이가 AI 버블(25%)을 향후 위험 요인 중 1위로 꼽았다는 점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방향성 자체가 꺾이지 않았기 때문에 매그니피센트7을 필두로 한 기술주에 대한 저가 매수 심리도 상존하고 있다"며 "해당 이슈가 AI 밸류체인 관련주 전반에 걸친 매도세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엔비디아(2월 25일), 브로드컴(3월 4일) 등 미국 주요 AI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해당 실적 이벤트 전까지는 실적 가시성이 확보된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의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