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X' 계정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반도체 인재 채용에 직접 나서며 글로벌 빅테크의 인력 확보 경쟁이 한층 격화하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 계정에 테슬라코리아의 인공지능(AI) 칩 디자인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공유하며 태극기 이모티콘을 함께 게시했다. 그는 “한국에 거주하며 칩 디자인, 팹,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지원하라”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5일 채용 공고를 통해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AI 칩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재를 모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자율주행 차량과 휴머노이드 로봇에 활용될 AI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자체 설계한 AI 칩을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삼성전자와 약 23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AI 칩을 미국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AI 연산 성능 경쟁이 메모리와 설계 기술의 결합으로 확대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시스템 반도체 경험을 동시에 보유한 한국 인재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7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빅테크 입장에서는 검증된 반도체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인재 시장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