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시장이 설 연휴 기간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리플(XRP)이 두 자릿수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시간 15일 오후 8시 20분 기준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만322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 대비 0.99% 상승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1억원 대를 회복한 상태다. 최근 9000만원 초반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7만달러 선을 재탈환했다.
이더리움은 2059달러로 0.68%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단기 반등 이후 제한적인 조정을 받는 흐름이다.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리플이다. 리플은 1.58달러로 24시간 기준 9.75% 급등했다. 6일 1.16달러까지 밀린 이후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며 1.50달러 중후반대에 안착했다.
다른 주요 코인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바이낸스코인(BNB)은 629달러로 0.29% 상승했고 솔라나는 89.25달러로 4.10% 올랐다. 테더(USDT)와 USDC는 각각 1달러로 스테이블코인 특성상 큰 변동은 없었다.
이번 반등 배경으로는 미국 1월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난 점이 꼽힌다. 다만 앞서 발표된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통화정책 전망에 혼선을 준 만큼, 거시 환경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8점으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다.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2% 안팎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