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애최초 주택 매수자 3만8023명…지난해 6월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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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직방)

생애최초 주택 매수자 규모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달 매수자가 지난해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3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 생애 최초 매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생애 최초 매수자는 3만80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3만9145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생애 최초 매수 규모는 지난해 11월 2만9338명에서 12월 3만3982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1월에는 3만8023명까지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생애 최초 매수자는 요건 충족 시 LTV 등 금융 규제에서 일부 완화가 적용된다. 이러한 제도적 요인과 함께 전세 매물 부족, 임차시장 불확실성 등이 맞물리며 실수요자의 매수 전환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만8745명으로 전체의 49.3%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40대는 9302명(24.5%), 50대는 4360명(11.5%), 20대는 3017명(7.9%) 순이었다. 30대 매수자는 전월(1만6080명) 대비 16.6% 증가했고 40대 역시 전월(7524명)보다 23.6% 늘었다.

권역별로는 지난달 수도권 생애 최초 매수자가 1만8430명으로 전월(1만6838명) 대비 9.5% 증가했다. 경기도는 1만275명으로 전월(8965명)보다 14.6% 늘었으며 이 가운데 30대(5320명)와 40대(2271명)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은 6553명으로 전월(6217명) 대비 5.4% 증가해 지난해 6월(7192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천은 1602명으로 전월(1656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지방도 증가세를 보였다. 1월 지방 생애 최초 매수자는 1만9593명으로 전월(1만7144명) 대비 14.3% 늘었다. 지난해 10월 1만2614명까지 줄었던 지방 생애 최초 매수는 11월 1만3396명, 12월 1만7144명, 1월 1만9593명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부산은 3937명으로 전월(2956명) 대비 33.2% 증가했고 경남(2898명), 충북(2792명), 경북(2214명), 대구(173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직방은 “최근 생애 최초 매수 증가 흐름은 대출 규제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생애 최초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출 여력이 확보되는 구조가 영향을 준 것”이라며 “여기에 수도권 집값 흐름, 지역별 입주물량 감소, 전세 시장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관망하던 수요가 일부 시장에 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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