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최고가 거래는 한강변 프리미엄과 신축·준신축 희소성이 맞물린 단지에 집중됐다. 마포는 30억원 문턱, 성동은 60억원대, 용산은 140억원대 거래가 확인되며 가격 스펙트럼이 크게 벌어졌다.
1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마포구 최고가 거래는 용강동 ‘래미안마포리버웰’이다.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24일 29억90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면적이 지난해 6월 24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5억원가량 뛰었다.
래미안마포리버웰은 2015년 입주한 준신축으로, 한강과 맞닿은 토정로 일대에서 브랜드 신축 라인을 형성한 단지로 꼽힌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생활권에 더해 마포대교 진입이 빠른 ‘한강변+업무지구 접근성’이 강점으로 거론된다. 단지 내에 한옥 형태 시설이 들어선 점도 이 단지의 상징성으로 자주 언급된다.
마포구 2위는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다. 전용 84㎡가 지난달 30일 2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2021년 말 입주한 1600가구대 대단지 신축으로, 단지 규모와 브랜드 선호가 가격을 떠받치는 전형적 사례로 분류된다.
3위는 서교동 ‘합정메세나폴리스’다. 전용 148㎡가 지난달 8일 27억8000만원에 실거래됐다. 2012년 준공한 합정역 일대 랜드마크 주상복합으로, 주거와 상업시설이 결합된 ‘도심형 고급 주거’ 성격이 강하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합정역)과 지하로 연결되는 접근성은 이 단지의 핵심 입지 요인으로 꼽힌다.
용산구에서는 한남동 ‘나인원한남’이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244㎡가 지난달 12일 140억4000만원에 거래됐으며 직거래로 이뤄졌다. 2019년 준공한 300가구대 고급 단지로, 대형 평형 중심·저층 위주 구성에 따라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가 이어져 왔다.
2위는 이촌동 ‘LG한강자이’다. 전용 202㎡가 지난달 30일 63억원에 거래됐다. 이촌동 한강변에 자리한 600가구대 대단지로, 대형 평형 비중이 높고 한강 조망 수요가 꾸준한 ‘전통 부촌 라인’의 대표 단지 중 하나로 거론된다.
3위는 한강로3가 ‘센트럴파크(주상복합)’다. 전용 135㎡가 이달 3일 5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2020년 준공한 1000가구대 대단지로, 용산역 일대 상업·업무시설과 한강 접근성을 동시에 누리는 입지라는 점이 가격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성동구 최고가 거래는 성수동 ‘트리마제’다. 전용 140㎡가 지난달 28일 61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숲 생활권과 한강 조망이 결합된 고급 주거로 인식되며, 성수 일대 상권 확장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누적된 지역이라는 점도 가격 형성 요인으로 언급된다.
2위는 옥수동 ‘옥수하이츠’다. 전용 114㎡가 지난달 23일 37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1998년 준공한 700가구대 단지지만 한강 조망과 옥수동 언덕지형 특유의 뷰 프리미엄이 가격을 견인해 왔다. 같은 면적은 지난해 9월 36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3위는 옥수동 ‘레미테지’다. 전용 224㎡가 지난달 14일 32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20가구 미만의 소규모 고급 아파트로 거래 빈도가 낮아, 단발성 실거래가가 단지 ‘최고가’로 바로 반영되는 구조라는 점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