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4년간 약 600억원을 투입해 매년 2000명 규모의 AI·이공계 인재를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12일 서울시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에서 ‘서울 RISE 신규사업’ 참여 대학 17곳을 최종 선정했다. 서울시는 이날 올해 신규사업 선정 결과 세부 시행계획, 2025년 사업 연차 평가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AI·이공계 분야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AI 관련학과 지원 △AI 분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서울형 BRIDGE 등 3개 신규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AI 융합형 핵심인재 연 2000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AI 관련학과 지원 사업에 총 56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11개 대학을 선정하며 최우수 대학 1곳에 6억원 나머지 대학에는 5억원씩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기본 2년에 연장 2년이다.
AI 분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는 총 30억원을 배정했다. 서울시는 3개 대학을 선정해 대학별 10억원씩 지원하며 취업 안전성을 고려해 중간평가 없이 4년간 지원을 이어간다.
서울형 BRIDGE는 대학의 기술·특허 등을 기업이 원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려 기술이전이나 창업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AI, 로봇, 핀테크, 바이오, 창조 등 5대 전략분야에서 10개 대학을 선정하고 대학별 연 6억5000만원 총 65억원을 투입한다.
서울 소재 35개 대학(일반대 27개교, 전문대 6개교, 사이버대 2개교)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총 60개 과제가 접수돼 약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AI 관련학과 지원 분야는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대 14개교는 총 20개 과제를 수행하며 연간 121억원을 받는다. 전문대 3개교는 4개 과제를 수행하며 연간 30억원을 지원받는다. 7개 대학은 2개 과제를 동시에 수행한다.
이번 선정평가 핵심 기준은 서울시 전략산업과의 연계성, 각 대학만의 차별화 전략, 도전적 목표 설정 등이다. AI 분야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에서는 3개교 중 전문대가 2개교 선정돼 산업현장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에서 전문대의 강점이 드러났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라이즈센터를 통해 선정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하고 10일간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뒤 3월 중 수행대학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 RISE 신규사업은 AI 및 이공계 분야에서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성과를 산업현장으로 직접 수혈하는 혁신의 통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울 RISE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