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공 데이터 활용 AI 솔루션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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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성숙 장관 주재 간담회 개최…현장 의견 수렴
中企·소상공인에 지원사업 추천, 컨설팅, 성장·위험 예측 등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강남구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열린 ‘OpenData X AI 챌린지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돕는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에 나선 스타트업들을 정책적으로 지원한다. 솔루션들이 실제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12일 한성숙 장관 주재로 서울 강남구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열린 ‘OpenData X AI 챌린지 최종 선정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중기부는 AI 챌린지를 통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현장 데이터를 개방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겪는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실증형 프로젝트를 마련하는 것을 꾀한다. 공공데이터와 민간 기술을 결합해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AI 솔루션을 발굴한다는 목적이다.

챌린지에는 총 124개 AI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서면·전문가·사용자 체험평가를 거쳐 3개 과제별 2개사씩 총 6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창업·연구개발(R&D)·전문인력 분야 사업화 지원과 정책자금 융자·보증 등 금융 지원 기회가 제공된다.

선정된 6개사는 △맞춤형 지원사업 추천 분야에 페르소나에이아이, 루모스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분야에 혜움, 마이메타

△중소기업 성장·위험 예측 분야에 엠비젠, 클로토다. 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각 사가 개발한 솔루션을 시연했다.

맞춤형 지원사업을 챗봇 형태로 추천하는 페르소나에이아이의 솔루션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사업을 추천해주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준다. 유승재 대표는 “단순하게 사업을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갖고 회사에 맞는 사업을 찾는 것을 중점적으로 봤다”며 “특히 별도로 방법을 배우지 않아도 사용자들이 쉽게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끔 개발했다”고 밝혔다.

루모스는 기업의 프로필을 기반으로 맞춤 검색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했다. 김경진 루모스 대표는 “실수요자들이 사용할 때의 상황을 가정하고 설계했다”며 “솔루션이 성공하기 위해선 실사용자들이 컨텍스트를 많이 넣어야 한다. 이를 위해 사용자들이 효과성을 느끼면서 플랫폼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유인책을 주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혜움과 마이메타는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혜움은 인증서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를 분석해 소상공인의 자금·대출 등 지표와 이를 바탕으로 한 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이메타는 소상공인 정책에 대해 법률적으로 지원하고 원하는 지역에 대한 상권 분석 등을 돕는다.

중소기업의 성장과 위험을 예측하는 엠비젠은 보고서 생성에 집중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있는 상장기업의 제무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장 정보와 리스크 요인에 대한 보고서를 생성한다. 클로토는 기업 안정성을 평가를 제공하고 문제점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예측하고 활용 가능한 정부 사업을 추천하는 것을 사업 방향성을 잡았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어떤 부분에서 AI를 활용해야 할 지, 솔루션 개발을 위해 추가적으로 공개돼야 할 데이터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는 소상공인도 잘 돼야 하지만 스타트업들의 성장도 고민해야 한다. 민간과 현장에서 나오는 의견을 수렴해 전해주면 정부도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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