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122만 명 몰린다…인천공항 특별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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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내부 전경사진.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설 연휴 기간 공항 운영 전 분야에 걸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여객 혼잡을 완화하고 안전·편의를 강화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설 연휴(2월 13~18일) 기간 환승객을 제외한 총 출입국 여객이 약 122만 명, 하루평균 20만4000명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출발 여객과 전체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4일,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로 전망됐다.

공사는 지난달 14일 아시아나항공의 제2여객터미널(T2) 이전으로 터미널별 여객 분담률이 기존 ‘T1 63% : T2 35%’에서 ‘T1 50% : T2 50%’로 균형을 이루면서 이번 연휴 혼잡도가 기존 연휴 대비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자가용 이용 증가로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과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터미널 운영 △여객서비스 △운항안전 △접근교통 등 전 분야에 걸쳐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중국 등 외국인 여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출입국·세관·검역 등 상주기관과 협조해 현장 인력과 시설 운영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출국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법무부와 협조해 주요 출국장을 평시보다 30분 일찍 운영하고 최첨단 CT X-ray 등 가용 보안검색 장비를 최대한 가동한다. 첨두시간 혼잡관리와 여객 안내를 위해 자원봉사자 등 안내인력 약 240명을 추가 배치하고 셀프백드랍 전담 안내인력 102명도 투입한다. 공항 외에서 수하물을 위탁하는 ‘이지드랍’ 서비스는 이용 항공사를 기존 5개에서 6개(이스타항공 추가)로 확대한다.

여객 편의도 강화한다. 심야여객을 위한 24시간 운영 매장을 95개소(T1 54개, T2 41개)로 늘리고, 주요 매장 영업시간을 연장한다. 제2여객터미널에는 교통약자 편의시설, 패밀리 라운지, 유아 휴게실 등 편의시설 3개소를 추가로 연다. 제1여객터미널에서는 4개 국어(한·영·중·일)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가상휴먼 안내 키오스크’ 4대를 시범 운영해 실시간 혼잡정보와 공항 이용 안내를 제공한다.

겨울철 운항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강설에 대비해 24시간 제설 상황실을 가동하고 106명의 인력과 32대의 장비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항공기 운항 안전을 강화한다. 항공기 지연이 발생하면 도착 전용 게이트 8곳을 운영해 기내 대기 시간을 줄이고, 항공교통통제센터와 실시간 상황을 공유해 운항 흐름을 관리한다.

접근교통과 주차 대책으로는 임시·예비 주차공간을 T1 2750면, T2 1800면 등 총 4550면 추가 확보했다. T2에는 셔틀버스를 증편 운행하고, 상주직원 전용 주차구역 조성과 자체 셔틀버스 운영을 통해 여객용 주차 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공항접근도로에는 첨두시간대 안내인력을 배치해 질서 유지와 혼잡 관리도 강화한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자가용 이용률이 2019년 36%에서 2025년 45.2%로 9.2%포인트 증가해 주차장 혼잡이 예상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항철도는 지난해 12월 신규 차량 투입으로 운행 횟수를 늘린 데 이어 설 연휴 기간(2월 17~18일) 막차 운행 구간을 연장한다. 공항버스는 전국 122개 노선에서 하루 평균 2174편이 운행 중이다.

공사는 설 연휴 인천공항 이용 팁으로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 도착 △대중교통 적극 이용 △각종 스마트 서비스 활용을 안내했다. 공사 관계자는 “임시주차장은 터미널과 거리가 있고 혼잡 시 대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도·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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