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소시어스·웰투시, 엠엔씨솔루션 최대 실적에 매각 '잭팟'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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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엠앤씨솔루션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운용사(PE)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의 엑시트(투자금 회수)가 순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보호예수가 종료됨에 따라 엑시트가 가능해진 데 더해 실적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특히, 주가도 조정을 받으면서 원매자들의 가격 부담도 완화됐다는 평가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엠앤씨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033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2.63%, 60.99% 증가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수익성 개선 흐름도 뚜렷하다. 영업이익률은 12.31%에서 13.90%로 1%포인트 넘게 늘었다.

엠앤씨솔루션의 최대주주는 소시어스와 웰투시로, 보유 지분율은 73.78%다. 엠엔씨솔루션의 전신은 두산그룹 계열 모트롤로, 소시어스와 웰투시는 2021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453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024년 12월 코스피 상장에 성공했다.

최근 엠앤씨솔루션의 지분 매각 가능성을 둘러싼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엠앤씨솔루션은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외부 자문사와 협의해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매각 주관사는 UBS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관건은 보호예수와 지분 출회 구조다. 소시어스·웰투시가 보유한 지분에 대한 보호예수는 지난해 12월 종료됐다. 다만, 해당 지분이 시장에 분산 출회될 수 있는 시점은 2027년 12월까지 제한된다. 즉, 블록딜(시간외매매)이나 점진적 매각을 통한 엑시트는 어렵다. 현 구조상 보유 경영권 지분 전량을 한 번에 넘겨야 한다.

최근 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원매자들의 인수 부담은 완화됐다는 평가다. 엠앤씨솔루션 주가는 지난해 10월 23만원까지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2조원을 넘기도 했다. 이후 조정을 거쳐 전날 13만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약 1조2065억원 수준이다.

소시어스와 웰투시는 이미 일부 투자금을 회수했다. 유압기기 사업 매각을 통해 2421억원을 회수했고, 상장 과정에서 구주 120만주를 매각하며 약 780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2022년부터 올해까지 현금배당을 통해 약 700억원을 회수했다. 경영권 매각 전 총 3901억원을 회수한 셈이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산정한 소시어스·웰투시 보유 지분 가치는 약 8901억원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30%를 적용할 경우 경영권 지분 가치는 약 1조1572억원까지 오를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상장사 매각은 주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라며 "주가가 인수 가격보다 낮으면 매각을 시도하기조차 어렵고, 주가가 과도하게 높으면 원매자들이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엠앤씨솔루션은 최근 주가 조정을 받았고, 방산 산업도 주목도가 높은 만큼 원매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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