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공항 상권 잡은 롯데리아...‘글로벌 K버거 시장’ 전초기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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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 공항 상권 활용해 브랜드 노출 극대화
카트리나 그룹과 MF 계약 체결
베트남 거점 삼아 해외 영토 확장

▲롯데리아 싱가포르 1호점 매장 전경. (사진제공 = 롯데GRS)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싱가포르 주얼 창이 공항에 현지 1호 매장을 열고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매장은 글로벌 교통 허브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전 세계 고객에게 K버거 브랜드를 알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GRS는 10일 싱가포르 주얼 창이 공항(Jewel Changi Airport)에서 롯데리아 1호점 그랜드 오픈식을 열었다. 11일 공식 개점한 이 매장은 공항과 연결된 복합 쇼핑몰 지하 1층에 약 48평, 60석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 현지 운영은 파트너사인 카트리나 그룹이 맡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1호점은 기존의 도심 진출 방식에서 벗어나 공항 상권의 특수성을 고려했다. 매장은 실내 폭포인 '레인 보텍스'를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설계했다. 메뉴는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등 대표 메뉴를 포함해 김치불고기버거, 모짜렐라버거 등 한국의 맛을 살린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또한 1호점은 공항과 연결된 복합 쇼핑몰에 입점하며 다국적 고객의 방문을 고려했다. 롯데리아는 여기서 브랜드 접점을 넓힌다. 1호점이 안정되면 현지 도심지로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이원택 롯데GRS 대표이사는 "싱가포르 1호점은 롯데GRS와 카트리나의 두 그룹이 한국과 싱가포르를 넘어 글로벌 외식업계로 발전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란 고 카트리나 그룹 회장도 "한국의 버거 문화를 선도해온 롯데리아를 싱가포르에 소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브랜드 성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롯데리아는 이번 싱가포르 진출로 7번째 해외 진출국을 확보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베트남을 동남아 거점으로 삼아 현재 약 1200억 원 규모인 해외 사업 매출을 지속적으로 키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싱가포르 1호점의 안정을 바탕으로 향후 도심지까지 매장을 확장하며 글로벌 K-프랜차이즈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하며 “점포 확대는 물건지 확보 변수가 많아 공개적 목표를 두지 않지만 롯데리아는 동남아 시장 내 가맹점 확대에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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