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쇼크에 소프트웨어 이어 금융주도 줄줄이 하락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기사 듣기
00:00 / 00:00

LPL파이낸셜, 모건스탠리 등 약세
알트루이스트 AI 기반 세금 관리 도구 출시 여파

▲LPL파이낸셜 주가 추이. 10일(현지시간) 종가 360.58달러. 출처 CNBC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종목은 금융주, 데이터독, BP 등이다.

금융주는 줄줄이 하락했다. LPL파이낸셜은 8.31% 하락했고 찰스슈왑은 7.42%, 모건스탠리는 2.45% 내렸다.

기술 플랫폼인 알트루이스트가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세금 관리 도구를 출시하자 금융주가 자리 위협을 받을 거라는 우려가 커졌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앞서 앤스로픽이 자사 AI 도구인 클로드 코워크에 법률 문서 작성 등을 자동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 법률 어시스턴트를 추가했다고 발표하자 소프트웨어 관련주가 줄줄이 하락한 적 있다. 이번에는 그 흐름이 금융주로 넘어간 모양새다.

앤서니 사글림베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 수석 투자전략가는 “자금이 AI 관련 거래 영향을 덜 받는 다른 분야로 이동하는 추세인 것 같다”며 “일례로 소재와 유틸리티가 상승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데이터독은 13.74% 상승한 129.67달러에 마감했다. 호실적이 주가를 떠받쳤다.

데이터독은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9억5300만 달러, 예약 수주 금액은 37% 늘어난 1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예약 수주는 사상 최고치다. 약 3만2700명의 고객을 확보했고 이 가운데 4310명은 연간 반복 매출이 10만 달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이크 로버지 윌리엄블레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데이터독은 모든 지표에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강력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분기 주요 성과로는 매출이 29%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AI 기반이 아닌 고객 성장세가 지속해서 가속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석유 기업 BP는 5.75% 하락한 36.97달러에 마감했다.

BP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잉여 현금 전액을 재무제표 강화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소식에 투자자들은 실망했다.

CNBC는 “지난해 유가는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 연간 낙폭을 기록하며 대형 석유 기업들의 주주 수익 창출에 대한 압박을 가중했다”며 “자사주 매입 계획 중단은 유가 하락 압력의 새로운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08% 하락했고 애플은 0.34% 내렸다. 엔비디아는 0.79%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는 1.89%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